한 줄 평 : 시대와 사상을 새가슴인 범죄자의 살인을 통해서 풍자한 소설이다.
서두 (Front Matter)
- 표지 (Title Page)상
- 개정 이력 (Revision History)
2018년 11월 08일 작성
- 그림 (5개 이상) , 표 (5개 이상)
본문 (Body)
- 소개 (Introduction)
도스토예프스키의 장편소설로 심리묘사가 특히 뛰어나다. 심리 묘사에 시대상과 사상이 반영되어 있다. 쉽게 다가가면 쉽게 읽을 수 있다.
쓸데없이 의미부여 하면 한도 끝도 없이 난해한 소설이다.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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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보다 해몽이 걸작인 '죄와 벌'을 읽고 나서
한 줄 평 : 시대와 사상을 새가슴인 범죄자의 살인을 통해서 풍자한 소설이다.
도스토예프스키 '죄와벌'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시대와 사상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 그런 지식을 습득하고 읽고자 한다면 완독하기 힘든 책이다.
그냥, 무념무상으로 읽으면 쉽게 읽을 수 있다. 이런 번역서는 역자가 상당히 중요하다. 폭풍 검색을 통해서 열린책들의 번역본이 한글이 한글로 보인다기에 모 도서관에서 대여했다.
죄와 벌 - 열린책들 , 홍대화 옮김
(하)권 811 페이지 : 홍대화님이 죄와벌을 해부해 놓았다. 대부분은 뒤의 해설을 읽고 본문을 보면 많은 도움이 되는데 이 책은 이런 과정을 권장하지 않는다. 다소 주관적이며 어쩌면 정답처럼 서술되어 있기에 비판적인 시각에서 읽는 재미를 잃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심리 묘사가 심하다보니 주인공의 심리 상태에 따라서 같은 사건에 대해서 횡설수설이 심해서 읽기에 참 번거로왔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큰 메시지는 '왜 죽였느냐?' 이다.
그 해답이 (하)권 609 페이지에 죄를 '소냐'라는 천사같은 여인에게 고백하면서 밝혀진다. 물론 (상)권 후반부에 수 많은 페이지에 걸쳐서 설전을 펴며 철학서 같은 분위기로 구구절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609 페이지 : '난 나폴레옹이 되고 싶었지. 그래서 죽였어'
이게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다. 그 외의 다른 모든 것들은 부수적인 것으로 다가왔다. 아마도 도스토예프스키가 히틀러 이후의 사람이였다면
'난 히틀러가 되고 싶었지. 그래서 죽였어'
이렇게 썼을지도 모르겠다.
상,하 이렇게 두권으로 나누어지는데 상권 전반부는 상당히 읽기 힘들다. 주인공들의 심리 상태가 너무 자세하게 표현되다 보니 읽다가 책을 놓고 싶어진다. 그러다 상권 후반부에 살인을 하고 그 살인을 한 목적을 철학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다소 놀랬다. 인간을 두 가지 부류로 나누고 우월한 존재가 그렇지 않은 존재를 막 다루어도 된다는 생각을 하다니... 그 시대 상이 반영된 부분이다.
상권에 비해서 하권은 여러 사건들이 복합적으로 나오면서 주인공인 라스꼴리니꼬프가 범죄를 자백하지 않고 숨기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심리를 묘사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다소 혐오감과 난해함이 몰려왔다. 나는 영롱하고 우월한 존재라는 자기 착각 속에 살면서 지행합일(살인)을 한 것은 인정해주겠으나 그 후 범죄를 추궁 당하거나 회피 할 일이 발생할 때는 범죄의 원인을 자신의 신념이 아닌 삶의 고난으로 회피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서 뭔가 평이한 소설은 아니구나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요즘 느끼는 것이지만 명작에는 2가지 조건이 있는 것 같다.
- 영화를 보는 듯한 현란한 묘사
- 일반인들로는 상상할 수 없는 뭔가 무의식적인 내면의 표출
이런 2가지를 만족하면 평론가들이나 서평가들이 엄지척을 주는 것 같다.
확실히 이런 류의 소설들이 생각의 먹거리는 많이 제공해주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들이 복잡적이다 보니 한 두 번 읽어서는 이해하기 힘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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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Conclusions)
심리 묘사가 탁월한 소설이다. 아니 ...... 철학서이다.
- 권고사항 (Recommendations)
러시아 사람 이름이 끝까지 안 외워진다. 그냥 그런가 보다 스치듯 읽으면 편하다.
말미 (Back Matter)
- 목차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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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제1부
제2부
제3부
하
제4부
제5부
제6부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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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록 (Appendix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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